`KOREA’ 마크가 선명한 새로운 썰매로 무장한 봅슬레이 대표팀이 2008-2009 시즌 첫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강광배(35.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유타주솔트레이크시티 파크시티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8-2009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투어 1차 대회 2인승 경기에서 합계 1분41초62의 기록으로 총 19개 참가팀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또 함께 출전한 이진희(강릉대)-송진호(관동대) 조도 합계 1분42초58로 12위를 차지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강 감독이 파일럿을 맡고 김정수(강원도청)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대표팀은 최근 새로 구입한 2인승 썰매를 타고 경기에 출전, 1차 시기에서 50초75로 10위에 오르고 2차 시기에서 50초87로 9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 연습기록이 좋았지만 경기 직전 스켈레톤 훈련을 병행하는 브레이크맨 김정수의 허벅지 근육이 뭉치면서 스타트에서 부진해 기록을 더 단축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이 월드컵 대표팀 선발전을 병행해 치르면서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1~4위를 휩쓸었고,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고바야시 류이치 조는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내달 1일 같은 곳에서 치러지는 아메리카컵 2차 대회 여자 2인승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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