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아시아정구선수권 폐막…한국 종합우승
 
　아시아 정구인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였던 `제6회 문경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일 폐막했다.
　역대 최다 20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한국이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등에서 우승을 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000여개의 클럽팀을 보유하고 있는 종주국인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일본이 2위, 대만이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구의 메카 문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많은 동호인과 일반인 등 2만4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대회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200여 명의 일본인 응원단을 비롯한 각국에서 많은 응원단이 참석 했으며, 문경시민들도 참가국 응원단을 단체별로 구성해 응원함으로써 민간차원의 `국제 우정의 교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번 국제대회 운영에도 통역을 포함한 심판, 운영인력 등 600여 명이 참여해 국제대회에 손색이 없을 정도에 체계적인 경기진행이 됐다.
　또한 아시아 정구인들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문경지역을 아시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