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모래폭풍, 거미손으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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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모래폭풍, 거미손으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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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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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사우디전 출전명단 발표…이운재 1년만에 승선 주목
 
 카타르와 평가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 25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도르트문트)를 포함한 해외파 5명과 정성훈(부산), 김형범(전북) 등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받았던 대표팀 1년 자격정지 징계가 해제된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프랑스 무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박주영(AS모나코)이 허정무호에 합류했다.
 해외파는 박주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독일 분데스리가에 안착한 이영표,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5명이 허정무 감독의 변함 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박지성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 연속 결장했지만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던 UAE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전력 핵심이고 이영표도 UAE전 때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박주영은 이날 새벽 르아브르와 1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는 등 주전을 굳혀 허정무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이번 대표팀 구성에서 `거미손’ 이운재의 발탁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운재의 대표팀 복귀는 지난해 11월 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이고 허정무 감독과는 2000년 아시안컵 이후 8년만에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반면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최종예선 2차전 4-1 승리를 이끌었던 엔트리 22명 중 주말 K-리그 경기 때 오른쪽 무릎을 다친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공격수 신영록(수원)은 빠졌다.
 대신 중앙수비수 김치곤(서울)과 임유환(전북), 미드필더 하대성(대구)이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거센 모랫바람을 뚫을 특명을 받았다.
 또 이근호(대구)와 정성훈,  김형범도 재신임을 받았고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울산)과 풀백 요원 최효진(포항)도 허정무호에 재합류했다.
 더불어 대표팀 막내 기성용(서울)이 노련한 김정우(성남)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를 지킨다. 또 측면 미드필더인 `젊은 피’ 이청용(서울)과 공격수 서동현(수원)도 사우디 원정에 나선다.
 한편 대표팀은 10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되며 11일 출국해 15일 새벽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 오전 사우디와 최종예선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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