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학수능 D-6… 마무리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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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학수능 D-6… 마무리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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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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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마음으로 각 과목의 학습시간 안배와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마무리전략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한 두 차례의 수능 모의평가를 다시 점검하면서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것을 조언했다.
 
연습도 실전처럼! 모의평가 공략해라

쉬운문제부터 풀어 시간을 벌어라
오답노트로 틀렸던 문제 중점 체크
시험 전날 무리한 공부는 악효과!
 

 ◇ 실제 수능처럼 시간 안배 연습
 이제 남은 기간에는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시간 안배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에서 많은 학생이 시험지를 받아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푸는데 이보다는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를 읽고 답을 고른 뒤 표기하고 재검토하는 시간까지 각 문항 당 할애시간은 수리영역이 2~3분 정도, 다른 영역은 1분~1분30초 이내가 적당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됐던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두 차례 모두 출제된 주제들은 특별히 신경을 써서 확인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문제는 꼼꼼히 복습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에서 언어영역이 무척 어렵게 출제됐다는 점을 고려해 마지막 사흘 정도는 매일 하루 2시간 이상을 언어영역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답노트로 마무리 정리
 기존의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본 뒤 단기간 학습으로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참고서와 교과서에서 출제빈도가 높았던 단원이나 모의고사 혹은 지금까지 풀어온 문제의 오답노트를 보면서 마무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많이 봤던 각 과목의 지문이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보면 금방 눈에 들어오므로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된다.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은 학생은 자신이 틀렸던 문제 중심으로 점검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좋지 않다. 공포와 불안감을 가져와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건강과 컨디션 조절 요령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수능시험 당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오히려 그 다음날 생활리듬이 깨지므로 이를 지양하고 마무리 학습정리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 전부터는 가능하면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수능 전날에는 취침하기 전 수능 당일 가져가야 할 수험표, 주민등록증(학생증), 필기구, 정리노트 등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 놓아야 한다.
 
  ◇수능 당일 유의사항
 아침 식사는 꼭 해야 한다.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피로가 심해지며 정신적 능률도 떨어지므로 소화 잘되는 음식을 간단하게 먹어라. 시험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긴장해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식은 삼간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는 휴대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시험시간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0.5㎜),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 등이다.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의 개인필기구(샤프펜 포함)는 개인이 가져올 수 없다.
 샤프펜과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적으로 나눠준다.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사전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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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 두통을 조심하라 = 두통은 수험생에게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로 대부분이 긴장성 두통의 형태로 나타난다. 대개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고 목덜미가 뻑뻑하며 뒷머리가 아픈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세는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나타난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가끔 하늘이나 먼 곳을 빨라보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는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으로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면서 동일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지 않도록 하고 긴장을 풀도록 한다.
 
 
 ◇ 환절기 감기를 조심하라 = 환절기 질병의 대명사 감기는 체력소모가 많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하루 하루를 지내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적이다.
 특히 과도한 학습과 스트레스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수험생들은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특히 다른 사람보다 감기에 쉽게 걸리는 수험생이라면 배, 감, 깻잎, 매실 장아찌, 무, 귤, 오렌지, 파, 생강 등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된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목욕으로 긴장감을 해소하고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배꼽 아래부분만 따뜻한 물에 담그고 20분 가량 반신욕을 하면 온종일 앉아있는 데서 오는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액 순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학생은 입욕제로 말린 쑥을 쓰면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번거로울 때는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고 움직이는 족욕만 해도 피로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 소화 잘되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어라 = 대다수 수험생들은 수능일이 가까워 올수록 식욕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큰 시험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긴장해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사를 거르면 안 된다.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피로가 심해지며 정신적 능률도 떨어진다.
 반면에 체력 보강을 위해 보약이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과식을 하면 소화를 돕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린다. 당연히 뇌로 가야 할 혈액 역시 줄어들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밥과 생선, 고기, 채소 등 평소에 먹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다. 음식을 갑자기 바꾸게 되면 수험생들의 경우 신경성 위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육류나 달걀, 생선, 치즈, 우유 등의 단백질 식품은 스트레스에 잘 대항하도록 도와주며 혈당을 저하시켜 쉽게 흥분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C나 E가 풍부한 녹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이 많은 우유, 치즈, 멸치 등도 많이 먹으면 좋다.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뇌는 1.3㎏에 불과하지만 인체 전체의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대사기능이 왕성하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수험생들은 당질을 충분하게 섭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나칠 경우 고혈당을 일으키고 졸음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끔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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