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고 12회 졸업생들
추억의 수학여행 떠나
경주로 제2의 수학여행을 온 대구 청구고등학교 제12회 졸업생들이 예전의 교복을 다시 입고 사적지를 둘러 보고 있다.
“대구 청구고등학교 제12회 졸업생들이 졸업30주년 기념차 경주로 제2의 수학여행을 온다.”
최근 추억과 향수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사)신라문화원이 경주를 무대로 기획한 추억의 수학여행이 횟수가 거듭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창시절에 입었던 교복을 입고 모든 사적지의 입장료를 학생에 준해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실감이 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5, 16일 양일간 대구 청구고등학교 제12회 동기생들이 졸업30주년 기념으로 70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만도 벌써 서울 경기고 졸업50주년 기념으로 200여명, 서울 양정고 졸업35주년으로 60여명, 여수정보과학고 70여명 등 여러 학교에서 이미 참가했고 앞으로도 군위효령중 등 많은 학교에서 참여를 예약했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한지 30~40여년 이상 된 과거 수학여행을 경주로 다녀간 초·중·고등학교 동창회, 동문회의 특별 모임을 제2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으로 접목해 40~60대 세대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추억 도시 경주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경북도, 경주시 후원을 받아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에서 작년부터 본격 진행해오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청구고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도착 첫날 전문해설사와 함께 그 시절 수학여행 답사지였던 천마총, 첨성대 등을 둘러보고 신라문화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라문화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 램과 함께 국악공연단 반주에 맞춰 교가제창, 환영공연과 함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낸다.
또 둘째날에는 불국사 답사에 이어 축구 명문고답게 참가 동기생들이 축구 경기를 하며 추억의 운동회를 펼칠 예정이다.
진병길원장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경북도, 경주시 지원으로 특별히 교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추억을 테마로 하는 경주관광의 새로운 패턴으로 개발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신라문화원에서는 참가하는 학교에 교복 제공은 물론 유적지별로 입장료를 학생 요금으로 해 줄 수 있도록 협의를 마치고 문화재 해설,공연 뿐만 아니라 재미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참가 단체들의 자세한 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www.silla.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김성웅기자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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