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오는 14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하는 등 건축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2일 (사)한국건축가협회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새로운 공존을 위한 도시’란 주제로 오는 14-18일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일반인들의 건축에 대한 인식 확산에 나선다.
건축문화제에서는 1만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고 국내 100여개 건축 단체와 건축 전문가, 시민 등 8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는 대한민국 건축대전과 초대 작가전, 건축 사진전을 비롯해 국내외 도시디자인 프로젝트 전시,세계 유명 건축가 초청 세미나,지역별 건축역사 기록물전시 등이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건축학교를 열어 건축에 대한 꿈과 이해를 더해 주고 건축역사를 둘러보는 건축문화 투어와 건축인의 밤 등도 펼쳐진다.
이 밖에 건축을 주제로 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이 열리며 대구시 건축상 작품도 전시된다.
김창수 한국건축가협회장은 “건축은 생활터전에 대한 이야기이자 한 도시의 얼굴”이라면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장인 올해 행사를 바탕으로 건축박물관 건립과 대구건축 비엔날레 출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4일간 일정으로 `2008 주거환경 & 도시디자인 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국내 주거환경과 도시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람회로 도시디자인관과 공공디자인관, 친환경주거시스템.주거관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디자인관에서는 서울.인천.포항.구미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자체 홍보관을 통해 도시디자인 및 공공디자인의 정책과 방향을 소개한다.
친환경주거시스템.주거관은 친환경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제품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주거환경에 적용한 사례와 제품 등을 선보인다./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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