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HI 55.8 기록… 전부문 악화
이번달 경기전망과 관련, 지역중소제조업체들은 일제히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강삼중)가 실시한 `2008년 12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지난 2002년 5월이래 최악인 55.8을 기록, 전 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를 전망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57.1로 전월(72.7)대비 15.6%p 하락을, 경북은 54.5로 전월(68.0)대비 13.6%p 하락했다. 전국대비에서도 대구경북이 가장 낮은 55.8을 기록, 이어 인천(56.0), 광주·전남(60.5), 부산·울산(63.1), 대전·충남(63.3), 서울(66.0) 등의 순이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경상이익, 내수판매, 수출, 생산, 자금조달사정, 원자재조달사정 등에서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 가동률 역시 정상가동률 80%에 못 미치는 대구가 70.5%(전월 71.3%), 경북은 71,5%(전월 72.5%)로 각각 0.8%, 1.0%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70.6%)을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8.9%), 고환율(51.1%), 자금조달 곤란(40.6%) 등의 순이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