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경도대,통합발언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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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경도대,통합발언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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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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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의원,도정질의서 통합 제안…예천 지역민 반발
 
 최근 열린 경북도의회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현준 도의원이 발언한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의 통합설이 예천지역의 학계, 정계, 주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경북도립대학은 지난 1997년 (구)예천농업고등학교 자리에 설립된 예천전문대학은 5개과 360명의 신입생으로 받아 6만여 군민과 300만 경북도민의 뜨거운 호응속에 개교했다.
 특히 경북도립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특성화대학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2009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모집에서 2.8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공무원양성, 대기업 우수인력양성 등 높은 취업률로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의원은 “예천군을 대표하는 경북도립대학과 안동시를 대표하는 국립안동대학교간의 통합을 발언한 것에 대해 예천농업고등학교 졸업생 및 군민들은 예천의 명문이던 국립고등학교를 폐교하면서 설립된 예천군 유일한 도립대학을 지역민들의 의견이나 여론 수렴조차 없이 도의원 한 사람이 통합 운운하는 것은 예천군을 우롱하는 매도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은 설립 당시 위원장이던 반형식 (전)국회의원과 부위원장이던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언론계, 학계, 정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수많은 난관과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설립된 예천군을 대표하는 도립대학이다.
 이에 군민들의 염원속에 지역의 명문 고교를 폐교하면서 설립된 도립대학이 도의원 한사람의 생각으로 통합을 운운하는 것은 군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도립대학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건설에 따라 대학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4년제 대학으로의 승격도 필요하지만 2년제 대학으로서 특성화를 살려 나가는 방안이 도립대학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천/김원혁기자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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