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니켈 선물 손실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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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니켈 선물 손실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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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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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가 하락 예상 숏 포지션 보였으나
예상밖 지속 상승에 `손실 만회 분투’

 
 포스코가 니켈 시장에서의 약세 베팅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4일 보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참가자들에 따르면 포스코는 니켈 선물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1만t톤의 숏(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또 니켈 현물 시장에서도 포스코는 2만t 가량의 숏 포지션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니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포스코는 늘어나는 부담에도 부득이하게 숏 포지션을 롤-오버(연장)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스코가 숏 포지션을 설정한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문은 LME 현ㆍ선물에서 포스코가 총 3만t의 숏 포지션을 취했고, 가격은 t당 2만7000달러, 총 8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그렇지만 최근 LME데이타에 따르면 니켈 재고는 5814t에 불과해 포스코의 포지션을 감당하기에는 공급이 타이트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니켈 가격은 최근 스테인레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 들어 2배 가량 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제 니켈 선물 거래는 1만t이 아닌 10분의 1 이하 수준이고, 현물시장에서도 2만t을 한꺼번에 계약할 만큼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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