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떨이 마케팅’ 한창
 
   무더위가 막바지를 보이면서 인터넷 쇼핑몰들이 여름 상품을 할인해주는 `떨이’ 행사가 한창이다. 붙볕더위가 계속되면 고객들이 바깥쇼핑을 자제하고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지만, 날씨가 시원해지면 외출이 잦아져 PC 모니터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이에 인터넷 쇼핑몰들은 골칫덩어리가 될 여름상품을 최고 80% 할인해주는 등 기획전을 열고 마지막 여름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닷컴은 이달 말까지 바캉스용품과 여름 식품류 등을 최고 80% 할인해주는`여름 상품 창고 대개방전’을 연다. 4만~5만원대인 텐트형 모기장과 천연 대나무 돗자리를 1만~2만원대에 팔고 아이겐포스트의 여름 티셔츠는 2400원, 모자 등은 49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또 여름스포츠의류, 잡화, 슈즈 기획전을 준비해 70%할인과 함께 하나를 덤으로 더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반팔티셔츠를 2만원대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버켄스탁 슬리퍼 마드리드를 3만9000원, 리복조리슬리퍼를 8900원 등에 판매한다.
　CJ몰도 앗슘, 안젤리나, 스튜디오V 등 브랜드를 최고 80% 할인해주고 5만~10만원대인 옌디김 스트라이프 원피스, 안젤리나 세미나팔 바지는 1만~3만원대에 팔며 베르사체, 제테스 등 수영복은 30%, 아레나 수영복은 60% 깎아준다.
　GS이숍에서도 최고 68% 세일하는 여름상품시즌 OFF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 의류·속옷을 최고 60% 할인가에 판매하며, 여름침구용품 68% 세일, 냉방가전용품 40%, 여름수영복 최고 62% 할인해주는 등 싼가격에 판매한다.
　또 LG휘센 에어컨을 10% 할인해서 12평형은 83만7900원, 15평형은 97만2000원에 판매하며 주문 후 3일내 설치해주는 초특급 배송 서비스를 해준다. 이 밖에 어린이용 ELC 개구쟁이 수영풀 등은 50%, 텐트 등은 10~15% 할인해주며미소페 샌들에도 30% 할인율을 적용한다.
　인터파크는 미니스커트 할인전을 열고 워싱 데님 미니스커트 9900원, 카키 미니스커트 7900원 등을 저가 판매하고 캐주얼 브랜드 마루, 폴햄, 노트, 디데이의 민소매 티셔츠도 7000원 균일가에 판다. 또 이월상품을 최고 80%, 신상품은 30%까지 할인되는 여름수영복 기획전도 마련했다.
　옥션도 이달 말까지 패션잡화 창고 대개방전을 진행해 페라가모, 발리 등 명품 구두 등 300여가지 여름 잡화상품을 최고 70% 깎아 판다.
　D&shop에서도 Summer Last Big sale 행사를 열고 화장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솔로이스트, A#, 뱅뱅, UGIZ 등 대부분의 의류매장에서 가을 신상품출시 기념으로 여름상품 마감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