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安東서 첫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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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安東서 첫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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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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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낙동강 물길정비는 한국형 뉴딜사업”
안동대교 구간 409억원 투자 생태하천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이 29일 오전 안동서 첫 착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됐다.
 정부는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김휘동 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운흥동 영호대교 둔치에서 낙동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한 총리는 이날 착공식 치사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꼭 해야 할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단순한 건설공사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환경을 복원하고 문화를 꽃피우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지역경제의 침체를 막고, 고구려, 신라, 백제, 마한 등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발생지였던 강의 생명력을 강화시켜 다시 한번 국운을 일으켜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왔던 일을 이제야말로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 사업에 모두 14조원을 투입해 경제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국토의 대동맥인 4대강 유역을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지구는 4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옥동 안동대교 간 총 연장 4.07㎞ 구간에 생태하천을 만든다.
 핵심사업은 생태하천(4.1㎞), 자전거도로(14.7㎞), 산책로(8.3㎞) 등을 조성한다.
 정부는 안동, 나주지구와 함께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부산(낙동강) 등 나머지 5개 지구의 사업도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안동과 나주지구 착공식을 시발점으로 내년 5월까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9만개 일자리 창출, 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낙동강 물길정비사업은 이날 안동 착공을 시작으로 총 연장 4.3㎞의 구미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내년 9월 착공한다는 것. 이에 앞서 도는 상주지구 4.8㎞는 210억원을, 구미2지구 5.3㎞는 26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착공하는 등 낙동강 하도정비사업도 잇따라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관용지사는 착공식에 앞서 예천군청을 방문한 한승수 총리에게 안동~예천구간 낙동강 시범사업(사업비 5000억)우선 추진과 도청이전 신도시 지원 특별법에 의한 정부지원 및 수도권-국토내륙을 연결하는 중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을 건의했다.
 /권재익·김원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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