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매면 안전띠, 못 매면 위험띠
  • 경북도민일보
잘 매면 안전띠, 못 매면 위험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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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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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지키는 안전띠, 아직도 단속만 통과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부 운전자들이 있다. 그동안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로 착용을 하기까지는 성공적이지만 착용한 안전띠의 성능상태와 잘못된 착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듯, 운전하면서 안전띠를 매 내 몸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안전띠는 폐차할때까지 사용하는 반영구 부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기능성 소모부품이다.  안전띠의 이상이 있는 사전 징후로는 불편하게 조이거나 느슨하며 가끔 체결상태가 불량 상태일때가 있다. 일부 운전자는 평소 안전띠를 한번도 점검하지 않고 무작정 사용하고 있으며 경찰 단속 면피용 정도의 걸치는 안전띠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장거리 운행시에는 좌석에 깊숙이 착석하고 밑부분 골반띠는 허리 아래쪽에 오도록 하고 어깨띠는 어깨 중앙부에 오도록 조절해야 한다. 어깨 안전띠를 겨드랑이 아래로 착용하면 갈비뼈 상해 가능성이 높고 안전띠가 꼬인채로 사용하거나 클립을 사용하면 신체에 국부적으로 큰 힘이 가해져 상해 가능성이 높다. 좌석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눕히면 몸통이 안전띠 아래로 미끄러져 복부압박으로 장파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안전띠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운전 자세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경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안전띠 착용보다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자발적이고 안전한 습관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기적인 오일 점검으로 내 차량 수명을 지키듯 정기적인 안전띠 점검으로 내 생명을 지켜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하태경 (청도署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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