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EMS)이 서비스를 실시한지 28년만에 해외 발송물량 500만건을 돌파, 외국 글로벌 특송사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우체국 국제특송이 첫 선을 보인 1979년에는 60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4만건을 기록하는 8400배 성장한 것.
　지난해 국제특송시장 해외발송 물량 규모를 약 1000만 건으로 추정할 때 이는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체국 국제특송이 국내 최고의 특송 전문기관임을 나타낸다.
　이용 물량을 살펴보면 73%는 개인이 이용했으며 나머지는 중소업체 등 기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송국가는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일본, 미국, 중국이 전체 물량의 66%를 차지했다.
　천창필 청장은 “글로벌 특송업체에 비해 저렴하고 배달이 확실한 장점을 가져 중소수출업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며 “당일접수 당일방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펼쳐 고객감동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