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바다’ IPTV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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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바다’ IPTV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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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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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SK브로드밴드 서비스 17일부터 공급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 골라서 시청...쇼핑·인터넷·홈쇼핑 등 한번에 해결
주문형 비디오·인터넷 서비스 결합 웹캠 연결제품 등 가정활용도 높아
 
 전자랜드 오광장점(점장 김홍석)에 의하면 가정에 설치된 초고속 인터넷과 결합해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고화질 영상과 고음질로 즐길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예약 받아 오는 17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혀 포항지역 가정에서도 IPTV 신청이 가능해 졌다. IPTV는 광대역(broadband) 연결 상에서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 장비-서비스-콘텐츠의 선순환체제 구축박차
 김양근 영업부장은“IPTV는 지상파 주요 프로그램은 물론 최신 영화, 인기 CATV채널, 각종 교육, 생활 정보 등 총 1만여 편의 다양한 컨텐츠 시청이 가능하다”며 “편성 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방송이나 영화 등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3년 계약 시 월 이용료가 2만 9700원으로 2009년도에는 가입자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화행사나 공연이 부족한 지방 사람들에게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해외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IPTV서비스의 핵심 기술 확보와 표준화 구축을 위해 2011까지 869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조사를 근거로 IPTV 관련산업이 오는 2012년까지 12조9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조43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7만3000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영화 홈쇼핑 교육 문자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제공
 기존의 케이블이나 위성과 같은 TV는 일방적으로 다운로드 받는 스트림과 동시에 많은 채널들이 전송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하나의 콘텐츠를 선택해서 보게 돼 있다. 하지만 IPTV는 양방향 서비스로 콘텐츠의 내용이 네트워크에 남아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골라서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기반구조를 이용해 놓친 공중파 방송프로를 주문형 비디오(VOD) 기능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고, 기존 웹에서 이루어지던 정보검색이나 쇼핑, 인터넷전화와 문자메시지, VoIP 등과 같은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사용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해 진다.
 IPTV는 주로 가정용으로 많이 제공되며 한마디로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상품과 인터넷 서비스 상품을 결합해 제공된다. 최근에는 모바일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한 IPTV 서비스도 발전하고 있지만 실시간 방송의 문제 등에서 기존의 방송사들과 IPTV의 법적 정의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크다.
 
 # IPTV 개시에 따른 제품 봇물
 방송, 영상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중계해 주는 장치인  유비쿼터스 TV는 인터넷망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PC, PDA, 핸드폰 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WebCam이나 감시카메라를 에 연결하면 간단하게 가정용 CCTV, `HomeView’를 구현할 수 있다.`HomeView’를 통해 외부에서 집안의 상황을 볼 수 있어 노인이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HD-VOD 솔루션 셋톱박스 개발에는 삼성전자, 휴맥스, 가온미디어, 셀런, 토필드, 홈캐스트 등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어 현재 제품을 출시하거나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 사용방법과 문제점
 IPTV를 시청하려면 SK브로드밴드, 메가패스TV, LG파워콤 등 통신망 회사의 초고속 인터넷 급 전용선을 설치해야 하고 공급사에서 제공하는 수신 단말기(셋톱박스)에 인터넷 선을 꽂고 디지털TV나 모니터와 연결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HD방송을 시청하려면 케이블TV와 IPTV 설정 방법은 차이가 있다. 케이블 TV는 기본적으로 셋톱박스에서 채널을 튜닝하는 방법으로 채널선택이 이루어지는 반면, IPTV는 채널 변경 정보를 네트워크에 보내 네트워크에서 채널이 변경돼 가입자와 새로운 스트리밍을 생성시키는 방법으로 채널이 변경된다.
 따라서 IPTV의 경우 채널 튜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IPTV의 경우 현재 대부분 D&P(Download & Play)방식으로 VOD를 서비스하는 경우에도 Network 상태에 따라 화면 떨림이나 버퍼링과 같은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Cable TV와 같이 기본적으로 2~10Mbps까지의 SD에서 HD 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경우 화면 끊김 없이 또는 패킷 손실 없이 전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전국 단위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에 Network 및 QoS가 확보되지 않으면 더욱더 안정된 화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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