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문예회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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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문예회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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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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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술 포항시문예회관장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전시의 다양화를 추구해 시민들과 더욱 친근해지는 문예회관으로 거듭나겠다.”
 서성술 포항시문화예술회관장이 2009년 문예회관 운영방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2008년 송년음악회-베토벤’ 등 만석을 기록하는 공연을 경험하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꽃피는 문화도시 포항건설의 비전이 그리 멀지만은 않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해에는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위한 해설·편곡 등을 곁들인 시립예술단 연주와 지역예술인들의 협연으로 꾸며지는 브런치 상설공연, 대형뮤지컬 초청기획공연, `테라노바를 꿈꾸다-포항 60년사’ 기획전시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문예회관측은 올해 포항시승격 60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공동기획한 특별음악회 `포항 칸타타 창작 공연’과 시립연극단의 `형산강아 말해다오’ 등 축하 기념공연을 비롯해 기획초대전 `테라노바를 꿈꾸다-포항 60년사’를 통해 포항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 지역 예술가와의 화합을 꾀하는 시도도 다양하다. 지역 예술단체들과 함께 `차향이 있는 퓨전 공연’을 매월 넷째 수요일 오전 문예회관에서 상설운영하고, 지난해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2009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해설이 있는 오페라-카르멘 갈라콘서트’를 포항오페라단과 공동으로 기획·공연한다.
 이 외에도 우수작 초청기획공연으로 연극,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고, 갇힌 공연장을 벗어나 아파트 밀집지역 야외무대와 기업, 학교, 병원, 박물관, 도서관, 군부대 등 찾아가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운영할 방침이다.
 서 관장은 “한 시대 예술문화는 창작자인 예술가보다 향수자인 관람객의 관심과 수준에 의해 그 색깔과 깊이가 결정된다”며 “올해도 포항 예술문화의 색깔과 깊이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품격 있는 일류시민이 나날이 늘어가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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