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배상민)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구도시철도에 따르면 0.7㎝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아침 출근시간대(7~10시)에 도시철도 이용객이 평소보다 많은 3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근 시간대의 1월 평균 도시철도 이용객이 4만7000명에 불과했던 것이,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7만7000명으로 3만여명(64.7%↑)이나 증가를 보였다.
이에따라 도시철도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리자 각 역사마다 이른 새벽부터 출입구 계단 쓸기를 비롯해 선로전환기 점검 및 출고선 제설작업, 전동차의 이상 유무 점검, 난방장치를 미리 가동시키는 등 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그동안 출근길에 자가용 및 타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도시철도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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