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주막’으로 널리 알려진 예천과 문경의 접경지인 삼강지역에 소금배 나루터와 주막촌 등을 건립해 관광지로 만들자”.
한나라당 이한성(문경.예천)의원은 14일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와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삼강지역 양안에 19세기의 소금배 나루터와 주막촌 등을 재현해 관광지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경북도와 관계부처에 전달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 등 3개의 하천이 합류하는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와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강변은 근대화 이전에 소금을 실은 배가 낙동강을 따라 올라와 기착했던 물류의 중심지였다.
또한 소금배와 달구지, 마차가 북적거리면서 상인을 상대로 한 주막이 즐비했고, 소금 상인 뿐만 아니라 방물장수의 왕래도 빈번했다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1900년께 지어진 삼강주막이 복원돼 있을 뿐 옛 모습이 모두 사라져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 의원은 제안을 통해 “삼강지역 양안을 돛배의 운항이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주변에 19세기 풍의 접안시설과 주막촌, 방물거리를 조성한 뒤 소금배 타기 체험이나 각설이 공연 관람 등의 상품을 결합시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면 뭣진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광광지 개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에게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경과 예천을 잇는 삼강지역을 높은 수준의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