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이석철氏, 수령 추정 어려운 칡 캐내
“아주 오래된 칡뿌리로 추정될 뿐 정확한 수령을 알 수 없어 답답합니다.”
지난 13일 영덕군 영덕읍 석리리 뒷산 3부 능선에서 이석철(54·영덕군 영덕읍 석리리)씨가 길이 3m10㎝, 둘레 35㎝ 크기의 칡<사진>을 5시간만에 캔 화제.
이씨는 “3년여 간 칡과 하수오를 캐 왔으나 이처럼 크고 수령을 짐작할 수 없는 칡은 처음”이라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칡은 흙속의 진주로 불리우며 동의보감이나 민초강목 등 옛문헌에도 사람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기록돼 있는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협십증에 좋으며 두통 완화와 피로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숙취 해소와 소화불량, 변비, 설사, 해열, 중금속 해독, 위장과 간장 보호, 식물성 에스테로겐이 콩보다 10배, 석류보다는 625배 함유하고 있으며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미용 효과, 당뇨의 혈당 조절 등의 기능이 큰 것으로 알려진 건강보조 식품이기도 하다. 문의(101-8581-9290)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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