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이 세계 음악 비즈니스인들의 축제인 `국제미뎀음악박람회’(이하 미뎀)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박진영은 18~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미뎀(Midem)이 특정 주제를 선정해 여는 공식 회의인 `미뎀 넷(Midem Net)’에 구글 부사장, 마이 스페이스수석 부사장, 노키아 전무이사 등과 함께 연설자로 선정됐다.
미뎀 넷은 디지털 시대에 음악계가 어떤 방향을 갖고 대처할 것인지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퍼런스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17일 오후 연설자로 나선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겸 비ㆍ원더걸스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의 프로듀서 겸 제작자로 소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전세계 음악 관계자 800여 명 앞에서 스타를 키워 낸 노하우와 이를 국제화하는 비결, 향후 미국과 유럽 진출에 관한 청사진을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연설이 끝난 후에도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이같은 관심은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핀란드, 스웨덴,네덜란드 등 전세계 미디어와의 인터뷰로 이어졌다.
연설을 마친 뒤 박진영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 음악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세계 음악 산업과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였다”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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