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연택 체육회장은 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5차 결산 이사회를 마치고 나서 “명예롭게 회장직을 다하게 돼서 기쁘고 애초 공약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그동안 나의 거취를 놓고 일각에서는 공약을 어기고 재출마할 것이다. 또 일부는 체육발전을 위해 더 맡아달라는 등 고마운 격려와 우려가 있었지만 체육인은 룰을 지키며 약속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며칠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기 회장 선거에 나오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19일 오전 11시 워커힐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한국체육의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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