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본격 가동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가 지난 해 12월16일 1억5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개설한 구강보건센터를 본격 가동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하얀 이 밝은 미소’를 목표로 구강건강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보건소는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각계각층에 대한 체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2억3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그 동안 진료 불평등 계층에 있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능환자, 거동불편 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보건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것.
여기에 더해 자가 관리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 의료장비와 인력을 갖춰 주1회(수요일) 장애인진료의 날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일반 치과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공공 의료 서비스의 기회를 크게 늘려 간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를 포함한 5개소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과 초등학생들의 영구치 홈메우기 사업, 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과 섭생을 도와주기 위한 노인무료의치(틀니) 보철 사업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차 상위 의료급여수급자까지 확대한다.
구 소장은 “이러한 구강보건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은 관련대학을 연계한 정기적인 업무연찬 및 워크샵과 ’96년도부터 매년 실시하는 5세, 12세 아동의 구강건강실태 평가 등으로 구강건강의 변화와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새로운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계획과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수행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수준을 크게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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