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멀어진 오리온스, 고춧가루 될까
  • 경북도민일보
PO 멀어진 오리온스, 고춧가루 될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드는 이번 주(17∼22일)에 프로농구의 최대 관심사는 치열한 6강 진출 경쟁에서 어느 팀이 승률을 높이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느냐다.
 팀당 40경기씩을 마친 가운데 5위 창원 LG부터 8위 서울 SK까지 네 팀이 3경기 차 안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 순위가 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형국이다.
 다만 9위 대구 오리온스는 8위 SK에 3경기로 뒤져 있어 6강 티켓 싸움에서 멀어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는 오리온스가 6강 라이벌 팀들의 순위 변화에 열쇠를 쥐고 있다. 오리온스가 5∼7위에 늘어선 창원 LG, 안양 KT&G,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이다.
 이들 팀은 최근 3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를 꺾고 승수를 쌓는다면 순위 상승에 보약이 될 수 있는 반면 자칫 일격을 당한다면 6강 쟁탈전에서 미끄러질 수 있다.
 가장 먼저 오리온스와 주중(18일)에 만나는 상대는 KT&G.
 지난 주말 전자랜드에 86-100으로 충격패를 당했던 KT&G는 올 시즌 오리온스를 네 차례 만나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안정적인 6강권 교두보를 확보할 좋은 기회다. 원정경기라는 게 부담스럽지만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오리온스의 특급 가드 김승현에 강했고 마퀸 챈들러도 20득점 안팎을 해주고 있다.
 주말에 오리온스와 상대해야 하는 전자랜드(21일.홈)와 LG(22일.홈)도 나쁘지 않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스에 1패 후 3연승 중이고 최근 서장훈이 제 몫을 해주면서 쾌조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는 2연패에 빠져 다소 주춤하지만, 오리온스와 2승2패로 균형을 이뤘고 마지막 4라운드 대결에서 이겼던 게 다행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