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에는 박물관이 국립경주박물관 한 곳밖에 없다. 부여나 공주, 그리고 익산과 같은 다른 고도 또한 사정이 다를 바 없다.
그러다 보니 이들 고도 지역은 문화유산으로 인한 혜택은 없고 피해만 본다는 주민 의식이 팽배해 그에 따른 개발욕구는 다른 어떤 곳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고도가 처한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문화국토를 위한 고도육성 방안’을 주제로 내건 심포지엄이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후원과 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 주최로 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두 기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창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길’을 문화유산과 접목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토연구원 문화국토전략연구센터 채미옥 소장이 발표를 맡고, 이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4개 고도 자치단체장, 정부부처 국장 등이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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