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 의원들 이어 공직협도 운영비 1억원 반납
군위군 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비 반납에 이어 군위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백승욱)도 10일 긴급 운영·협의위원회를 열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동참키로 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무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군위군 직장협의회는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예산과 직협 운영비 등 1억여원을 반납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쓰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예산 내용은 직원과 가족 한마음체육대회 행사비 3200만원과 공무원 배낭 국외연수비 6000만원 등 2개 분야 예산 9200만원과 직협 회원 회비로 조성된 체육대회 경비 560만원과 2008년도 복지카드 기금 조성액 350만원 등 총 1억100만원을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 예산으로 쓰기로 했다.
백 회장은 “온 나라가 어려운 경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공무원이라고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히 해서는 안 된다며 매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직협 운영비도 부족한 실정이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줄이고 운영비를 아껴서 반납키로 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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