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청소년대표팀 발탁…25일 이집트 출국
포항스틸러스의 차세대 기대주 강대호(21·DF·사진)가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됐다.
강대호는 16일 발표한 청소년대표팀 2차 소집명단 24명에 김동섭(시미즈 S펄스), 박태규(FK 베지니아), 오봉진(제주), 임종은(울산), 정준연(전남)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 대표팀에 소집된 강대호는 24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차 훈련을 갖고 4월 5일까지 치러지는 이집트 3개국 초청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U-12, U-15, U-19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쳐 지난 겨울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에 입단한 강대호는 파리아스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표팀 소집에 앞서 강대호를 만나 팀과 대표팀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파리아스 감독(포항팀)에 대한 적응은.
△ 감독의 전술은 거의 100% 파악했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아직 맞지 않아 예전(대학시절)같이 자신있는 플레이를 못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약간 부담이 된다. 프로니까 팀에 맞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이 K-리그와 AFC 두 대회에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신인선수들과는 다 친하다. 김형일, 김바우, 김창훈 형들과도 친하다. 형들이 프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김)형일형은 감독님이 무엇을 좋아하고 안좋아 하는지 많이 이야기해준다.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앞으로의 각오는.
△일단 감독님(홍명보)이 스위퍼 출신이라 많이 배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 감독님은 평소 존경하는 우상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워와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청소년대표팀에 왔는데 프로라고 건방스럽게 행동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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