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들여 설치…해상 안전 기능 보강에 역점
선박 사고가 잦았던 울릉 저동항에 등대가 설치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19일 선박 해난사고가 빈번했던 울릉도 저동항 작은북저바위(청도)에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등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등대는 저동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에게 장애물을 알려주는 이정표로써 야간에 10초 간격으로 2회의 불빛을 발하며 빛은 약 20km까지 도달된다.
포항항만청은 해상의 짙은 안개, 시계제한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선박 레이더가 등대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자동발신장치(레이콘)를 설치하는 등 해상 안전지킴이로써 기능 보강에 역점을 두고 이 등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이 등대가 설치되면 저동항의 선박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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