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백차승(26)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백차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휴스턴 산하)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전 승리부터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시즌 방어율을 3.16까지 낮췄다.
백차승은 1회 3루타와 볼넷을 허용해 만든 1사 1, 3루에서 삼진으로 숨을 돌린뒤 다음 타자 2명을 볼넷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2, 3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한 백차승은 4회 초 1사 후에 안타 2개를 맞아 1실점했지만 6회까지 추가 안타 1개만 내주며 잘 던지다 팀이 4-1로 앞선 7회초등판때 교체됐다.
같은 팀의 좌타자 추신수(24)는 이 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해 백차승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04로 소폭 상승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