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강원 고성군 대진항-부산 승두말까지 항로 및 연안, 항만의 변동사항을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동해안은 국제 화물 및 승객이 드나들 수 있는 무역항 7개소와 연안항 4개소, 어선들의 보금자리인 국가 어항 32개소 등 크고 작은 항이 많으며, 연안침식과 항만개발 등으로 해안선 및 항구의 변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첨단 장비인 정밀위치측정기(DGPS)를 이용해 항만시설의 변동사항, 항해의 위험물 및 목표물, 표지시설, 연안 공사 등을 현지에서 직접 조사하게 된다.
　또 동해안의 항만과 기상, 조석, 조류, 항로 및 각종 경계구역 등 최신 정보와 해양수산 유관 기관의 자료도 수집하게 된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