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에 오른 한국 야구대표팀이 39일만에 귀국했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8명은 WBC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 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를 경유, 밤 10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유영구 총재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거둔 준우승은 우승보다 값지다”고 밝힌 뒤 “야구를 할 수 있는 시설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장 확충에 나설 뜻을 비쳤다.
김인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했지만 마지막에 너무 아쉬웠다. 이왕이면 우승해서 와야 하는데 결국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아 져 너무 분하고 한잠도 못잤다”고 여전히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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