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태권도協 정명엽 회장
경북도태권도협회(회장 정명엽·사진)가 `공정심판’을 통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명엽 회장은 지난 17~19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경북도 태권도협회장기타기대회’에서 심판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3일 내내 본부석을 떠나지 않았다.
대회기간 동안 심판판정과 관련 단 1건의 이의제기도 일어나지 않아, 이번 대회만 놓고 본다면 성공대회라는 평가다.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첫 대회를 맞은 정 회장은 세부공약사항인 `심판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역점을 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세계 태권도 연맹이 10월 코펜하겐 대회부터 전자호구를 착용토록 하고 고난도 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는 마당에, 태권도 이미지를 훼손하는 고질적인 판정시비는 지역 및 지부대회에서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전문심판(직업심판)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 회장은 예산 재편성으로 경기력 향상에 대한 투자 확대, 일부지역으로 편중돼 있는 협회 임원에 대한 지부별 분산 선출 등의 공약사항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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