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토성이 복원 및 정비된다.
26일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에 따르면 달성동 294-1번지 일원의 대구달성공원을 대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유적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달성토성 복원 및 정비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달성토성(사적 제62호)은 삼한시대 이래로 자연적인 구릉을 이용하여 쌓은 토성(土城)으로 국내에서 성곽 발달 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축성된 성곽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길이는 약 1.3㎞, 면적은 약 10만5238.5㎡에 이른다.
현재 토성은 대구의 역사 그 자체를 대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자리잡은 일제의 잔재와 근·현대에 조성된 동물원 등과 같은 부조화스러운 공간이 산재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겐 그 존재성이 거의 인식되지 않고 있다.
특히 역사적 가치가 돋보이는 유적임에도 그동안 달성토성에 대한 면밀한 학술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토성유적 그 자체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미비했던 게 사실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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