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난동 1년- “광우병 환자 단 한 명도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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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난동 1년- “광우병 환자 단 한 명도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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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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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전. 서울 광화문 일대는 공권력이 사라진 무법천지로 변했다. `광우병 촛불시위대’는 쇠파이프와 삽, 낫, 염산병 등 흉기로 무장한 채 경찰에 폭력을 휘둘렀다. 난동으로 경찰 501명이 부상당했고 경찰버스 177대가 방화로 파괴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촛불시위로 말미암은 국가 손실비용이 최소 3조7513억 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국내총생산(GDP) 0.4%에 해당하는 돈이 촛불난동으로 날아간 것이다.
 나라를 기우뚱하게 만든 촛불난동은 “미국 쇠고기가 광우병을 일으킨다”는 좌파 방송의 날조된 프로그램에 의해 비롯됐다. 여기에 철모르는 `딴따라’들이 동조하고 어린 학생들이 촛불을 들기 시작하자 친북, 반미 좌파들이 가세하면서 `정권타도’ 투쟁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그런데도 촛불 난동을 선동한 방송의 거부로 진상규명이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광우병 난동세력들에게 물어야 한다. “미국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감염된 국민이 단 한 명이라도 나왔느냐”고 말이다. 촛불 난동 이후 엄청난 양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됐고, 시중에서 팔려나갔는데 촛불 광란을 선동한 `PD 수첩’ 주장처럼 광우병에 걸린 환자가 단 한 명이라도 나타났느냐고 묻는 것이다.
 PD수첩은 미국의 젖소 도축 장면을 광우병 걸린 소 도축 장면으로 방송하고, `아레사 빈슨’이라는 여성은 인간광우병(vCJD)과 무관한 크로이펠츠야콥병(CJD)이라는 질병으로 사망했음에도 `인간광우병’으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PD수첩은 19군데에서 오역, 왜곡을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조작과 날조다.
 촛불 광란이 친북좌파들의 정권타도 투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아직도 PD 수첩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해당 PD들은 마치 `언론투쟁’이라도 하는 양 의기양양하다. 기자도 아닌 PD들이 검찰 소환을 거부하며 `언론자유’를 주장하는 것은 코미디다. 또 광우병 난동에 가세했던 연예인들이 아직도 뻔뻔스럽게 공중파에 얼굴을 내미는 것도 꼴불견이다.
 광우병 선동과 촛불 광란은 일제시대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는 허위정보로 조선인 대학살을 야기한 악질 행위나 다름없다. 두 번 다시 온 나라를 무법천지로 몰아넣는 일이 없도록 촛불난동 선동과 배후세력을 철저히 추적해 의법조치해야 한다. 촛불로 피해 입은 경찰과 상인, 선량한 시민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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