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투입 2016년 준공 가동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인천 덕적도에 세계 최대규모의 조류발전단지를 조성한다.
29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와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인하대와 공동으로 옹진군 덕적도 일대에 인천조류발전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총 8000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조류발전단지에는 200MHW 발전용량의 조류발전기가 설치돼 연간 6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16만 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곳에 조성되는 조류발전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로 유연탄 21만2642t, 중유 12만6511t, LNG 10만1414t의 발전연료 대체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저탄소 배출시설에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류발전단지는 바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에 의해 발생하는 물의 빠른 흐름으로 발전기와 전동기, 터빈 등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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