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란 유교에서 쓰이는 위패와 비슷한 것으로 주로 경서, 불·보살의 명호나 스님들의 법명, 발원 내용 등을 적어 놓은 패를 말한다.
울진군 서면에 소재하는 불영사가 소유하고 있는 불패는 그 동안 1점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추가로 1점이 더 확인됐으며 발원문의 명문도 함께 발견됐다.
임영득 문화관광과장은 “대부분의 불패가 제작연대가 불분명한데 이번에 발견된 것은 제작시기가 명확하고, 불교목공예의 편년시기를 정하는 데 단서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 또한 높다”고 밝혔다.
울진/장부중기자j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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