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언론에 따르면 복면을 한 테러범들은 이날 저녁 마르딘시(市) 인근 빌지 마을에서 하객들이 모여 있던 실내 피로연장에 침입, 자동 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다.
이날 테러로 현재까지 44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나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테러범이 두 명의 남성이라고 말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테러범이 4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터키군이 수년째 쿠르드족 반군과 전투를 벌여온 곳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과 신부의 가족은 쿠르드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조직된 정부측 군대인 `빌리지 가드’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격이 `빌리지 가드’ 또는 쿠르드 반군과 연계됐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 방송인 NTV는 이날 공격이 양측의 다툼 때문에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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