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배후산단 입주업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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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배후산단 입주업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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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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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중공업·엔케이 등 유망기업 제품생산 돌입…포항경제`파란불’
유통물류단지·국제비즈니스센터는 아직 답보상태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8월 영일만항 개항과 배후산업단지의 기업체 가동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강림중공업(주)은 최근 준공 검사를 마치고 부문조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2월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공장부지 16만㎡에 600억원 투자로 1500여명의 고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선박용 소화기를 생산하는 (주)엔케이도 이달 중 가동에 들어간다.
 또 참스틸이엔지는 지난 1일 건축허가를 받아 이달 중순께 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현대종합금속도 최근 부지조성을 마치고 오는 15일 건축허가를 받아 연말께 가동한다.
 이 밖에 연약지반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된 케이아이씨는 7월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수천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당초 계획보다 가동이 늦어지는 기업도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큰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일만항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할 유통물류단지와 국제비즈니스센터 사업은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주)KUP와 신한은행, 한미파슨스(주) 등은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632만㎡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호텔 및 국제무역업무시설을 완공키로 했다.
 그러나 경제난에 따른 기업의 투자 기피와 정부의 산업단지지구 지정이 안돼 지금까지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투자의욕과 산업단지지구 지정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당분간 유통물류단지 사업은 진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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