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노사한마음 위기탈출 `올인’
조선내화(사장 양삼열, 위원장 황인석)노사가 10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선내화 노사는 지난 11일 광양공장에서 열린 노조 합동대의원회의에서 경기침체와 더불어 환율, 원자재가 등의영향으로 수익율이 급속히 악화되는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하고 당면한 위기탈출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헤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양삼열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 침체로 미래가 불확실한 힘든 한해였는데 노조가 앞장서 임금동결과 10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금자탑을 쌓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세월동안 회사가 어려울 때면 항상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위기탈출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고, 그 결과 회사가 세계초일류 내화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황인석 위원장은 “최악의 경영환경에도 조합원들이 고용불안을 느끼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회사에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위기탈출을 위해 노조도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정, 절대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선내화는 이날 `노사상생 결의 선포식’을 통해 인간존중의 기업문화를 확립하는 등 신노사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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