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생활환경 정비와 소하천 정비, 마을안길 포장과 같은 소규모 토목공사 등 주민편익이 항구적으로 지속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포항시는 12일 구청 및 읍면동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문제점 발생에 대해서는 보완과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희망근로 참여자 접수를 받으며 사업발굴과 대상자 선발, 사전 안전교육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며 월 83만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정부 일자리 사업이다.
　급여의 일부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희망근로는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이며 상품권 지급은 영세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경북도에 사업비 878억8500만원을 지급하며 포항시는 100억원이 넘는 예산으로 20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