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인 탓으로 사람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륜차의 운행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잘못된 이륜차 타기 습관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은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륜차도 차이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흔히 하는 위반사항은 신호위반, 중앙선침범은 물론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지그재그 운행 등을 주로 하는데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08년 12월 리서치 알앤에이의 항목별 법규준수율 조사에 의하면 인도주행금지 86.7%, 안전모 84.5% 교차로 75.3%, 정지선 61.7%, 횡단보도 18.3%로 나타났다. 08년 이륜차 사고에 의한 치사율은 7.7%로 자동차의 치사율 4.3%보다 높으며 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사고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안전모 미착용도 늘어나고 있다. 안전모는 생명모이기 때문에 착용만 하더라도 사망률은 25%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좁은 거리에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차량들이 쏟아져 나와 길이 막히고 짜증까지 날 수 있는 계절이다.
이륜차를 타는 순간부터 안전모를 착용하고 우측통행, 신호준수, 차로를 준수하고 난폭운전 등을 하지 말자. 시민들의 이륜차 바르게 타기 운동을 통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리가 되도록 다 같이 동참해 보자.
교통사고의 예방은 안전한 가정 지킴이 활동의 시작이고, 이웃사랑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정선관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