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장르 넘나들며 쓰는...한 작가가 하나의 장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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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장르 넘나들며 쓰는...한 작가가 하나의 장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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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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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한 일본작가 인터뷰 2  
온다 리쿠, 자신만의 문학세계 소개…“독서가 집필의 가장 큰 원천”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17일 `삼월은 붉은 구렁을’, `밤의 피크닉’ 등으로 잘 알려진 온다 리쿠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의 작품세계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한테는 장르가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저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하나의 장르가 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밤의 피크닉’, `삼월의 붉은 구렁을’ 등의 소설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온다 리쿠(45)가 한국을 찾았다.
 처음 방한한 그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출판사 편집자, 독자들을 만나 자기 문학세계를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장르문학에 기반을 둔 온다 리쿠는 미스터리, 스릴러, SF, 판타지 등을 아우르며 기존 장르 구분에 갇히지 않고 `온다 리쿠 월드’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평가된다.
 “어려서부터 어떤 책이든 가리지 않고 읽었는데, 그것이 소설을 쓸 때도 반영된것 같다”는 그는 “요즘 나를 비롯해 여러 젊은 작가도 한 장르에 고정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쓰는데 앞으로도 그런 경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서광인 그는 독서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고, 집필의 가장 큰 원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읽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저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소설을 쓰게 된 이유도 제가 아는 이야기, 읽은 이야기를 제가 해석한 내용으로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전 제가 소설가가 아니라 독자라고 생각하고 소설을 씁니다. 다른 작가의 책을 읽고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소설 쓰기의 가장 큰 동기가 됩니다.”
 고교생들의 보행제(步行祭)를 소재로 한 대표작 `밤의 피크닉’을 비롯해 그의 작품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거나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이 유난히 많다.
 “부모님의 전근으로 어려서 학교를 많이 옮겨다녔는데, 그래서인지 학교 하면 늘 신비로운 느낌을 갖게 돼요. 그리고 여행은 제게 책이랑 거의 비슷한 의미를 지닙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면 책을 한 권 읽은 듯한 느낌을 받죠. 어떤 장소든지 간에 그 장소만이 갖는 힘 같은 것이 있는데 그런 힘을 통해 작품의 동기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번 방한을 앞두고 출간된 최신 장편소설 `어제의 세계’(북폴리오 펴냄)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쓴 작품 40여 편에 담긴 모든 장르가 다 들어 있는 내 작품 세계의 집합체”라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썼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애인,책으로 알기보다 직접 만나보는게 더 중요”
 
일본 대표 아동문학가 오카 슈조 `경험’의 필요함 강조
 

장애아를 소재로 한 동화 '우리 누나','나는 입으로 걷는다' 등을 쓴 일본 유명 아동문학가 오카 슈조.
 
 
 
 “제 책 한 권 읽는 것보다 장애인 한 명을 직접만나세요. 장애인을 아는 데는 책 한 권 읽는 것보다 만나보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한국을 찾은 일본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오카 슈조(67)는 지난 17일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데는 `지식’이 아닌 `경험’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37쇄를 넘긴 동화집 `우리 누나’와 `나는 입으로 걷는다’ 등으로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고정 독자를 가진 작가지만 대학에서 청각장애아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특수학교 교사로 일했던 그가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였다.
 “42살 때 신장이 안 좋아 3개월 정도 입원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문병 왔던 친구가 하이타니 겐지로(일본 아동문학가)의 소설을 선물했어요. 그 책을 읽고 ’아,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해 바로 병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죠”.
 그렇게 시작한 글들은 모두 장애 아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우리 누나’에선 다운증후군 장애인인 히로의 동생이 주인공이 되어 누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는 입으로 걷는다’에서는 뼈가 약해 스무 살이 넘도록 침대에 누워서 지내는 다치바나가 주인공이 되어 장애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상의 일들을 세밀하게 그린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장애인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어둡고 무거울 것이란 편견을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분위기도 밝다. `나는 입으로 걷는다’의 다치바나는 침대차에 누운 채 혼자 거리로 나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다.
 “25년간 특수학교 교사를 하면서 장애아동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은 보통 아이들하고 똑같았어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그냥 보통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보통 아이들과 같은 모습을 쓰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특별히 제 작품이 ’밝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작품 소재는 아무래도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나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에서 나온다.
 “’우리 누나`같은 경우는 한 특수학교 졸업생의 엄마가 들려줬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주 좋은 소재라고 생각해 쓰기 시작했죠. 시점을 장애아 자신이 아닌 동생으로 한 것은 ’누나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누나를 보살피느라 내 학예회나 운동회 때 엄마가 와주지 못했다`라는 남자아이를 알고 있어서 그런 동생의 처지에서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한 거죠. 결과적으로 그게 작품 성공의 비결이었던 것 같아요”
 청각장애아 교육을 전공하고 특수학교에서 장애아들을 가르쳤지만 그도 처음에는 장애인에 대해 편견이 가득했다고 고백한다.
 “’우리 누나`에 등장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은 사실은 제가 갖고 있던 차별이나 편견이었습니다. 25년간의 특수학교 생활은 그걸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었죠. 청각장애아 교육을 전공했지만, 뇌성마비 같은 장애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편견이 있었어요. 농아학교에 자리가 없어 특수학교로 간 거였는데 처음 특수학교 아이들에게 받은 인상은 ’왜 이리 아이들이 더러울까`,’왜 이리 보기 흉할까`,’ 왜 이리 냄새가 날까` 하는 것이었어요. 무섭다는 느낌도 받았고 ’혹시나 병이 옮는 것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어요. 심지어는 날마다 학교 가는 것이 싫어서 일요일과 방학만 기다리기도 했어요.”
 그의 이런 편견과 무지를 일깨워준 계기가 된 것은 어느 장애아 엄마의 한 마디였다. “어떤 장애아 엄마와 면담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선생님은 참 좋겠어요. 언제든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둘 수 있어서요. 하지만, 전 평생 (저아이를) 돌봐야 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때가 제가 23살이었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랐어요. 그때부터 그 엄마의 이야기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마음을 잡기 시작했죠. 그렇게 시작한 것이 25년간 계속됐어요.”
 그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어울려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돼요. 특수학교는 장애인을 완벽하게 돌보지만, 일반 학교에서는 그게 안되거든요. 일본 문부성은 장애아들이 특수학교에 갈 수밖에 없는 정책을 펴고 있어요., 특수학교에 다니는 애들은 집에 오면 아는 애들이 없어요. 하지만, 장애아들이 일반 학교에 다니면 자라면서도 친구가 많아 살아가기가 편해지죠. 일반 학교에서도 특수학교에서 돌봐줄 수 있는 것 같은 시설을 마련해 장애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섞여서 지내는 것이 이상적이죠.”
 마지막으로 그는 잠깐 머무르면서 봤던 서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서울에는 밖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도로 구조가 휠체어 타고 다니기엔 힘든 자동차 위주의 도로 같았어요. 지하도나 계단으로도 많이 가야 되고…. 이런 시스템은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굉장히 불친절한거죠.”
 하지만 그는 시스템보다도 `사람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다. “그런데 계단이나 턱이 있다고 장애인이 살기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계단이 있어도 사람들이 휠체어를 들어 올려주면 힘들지 않지요.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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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어린이들 함께 읽을 책 남기다  
 권정생 유작 동화집 `닷 발 늘어져라’2주기 맞춰 출간
`통일문고’사업 추진과정 중단으로 6년만에 모습 드러내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1937~2007) 선생의 유작 동화집 `닷 발 늘어져라’(한겨레아이들 펴냄)가 선생의 2주기에 맞춰 출간됐다.
 동화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선생이 2003년 썼던 글들로, 이 글들이 6년 동안이나 묻혀 있다가 이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데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당시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남북 어린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북한과 함께 `통일 문고’ 사업을 추진했고 첫 책의 원고를 선생에게 부탁했다.
 선생은 당시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취지에 선뜻 글을 수락했고 곧 A4용지 20여 장을 앞뒤로 메운 친필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왔다.
 그러나 통일 문고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첫 책이 한라산과 백두산 전설에 관한 책으로 결정됐고 선생이 이미 쓴 원고는 나중에 출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북한 측 사업 상대가 바뀌고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통일 문고’ 논의는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중단됐고 선생은 남북 어린이가 같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출판사 관계자는 “더는 원고를 갖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최근 출범한 `권정생어린이재단’ 측과 협의해 우선 남쪽에서라도 선생의 유작을 출간하기로 했다”면서 “선생의 유언대로 이 책의 인세는 남북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간된 책에는 선생이 남긴 5편의 원고 중 `닷 발 늘어져라’와 `만석꾼 대감’이 수록됐다. 표제작 `닷 발 늘어져라’는 `혹부리 영감’ 이야기의 다른버전으로 혹부리 영감과 이야기 구조는 비슷하나 혹부리 영감 대신 착한 아우와 욕심 많은 형이 등장하며 결말도 다르게 진행된다.
 또 `만석꾼 대감’은 만석꾼 지주가 식량을 축내는 쥐를 돌봐준 덕분에 지진을 피해 살아나는 이야기로 대개 옛날이야기에서 부자가 못된 인물로 그려지는 것과는 다르게 착한 마음씨를 지닌 부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머지 3편 중 `똑똑한 양반’과 `업이하고 가재하고’를 수록한 책도 `똑똑한 양반’이란 제목으로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이다. 김용철 그림. 70쪽. 8000원.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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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래동화 이란어로 출간
 
수교 47년만에 처음
 
 한국에 관한 책이 이란에서 처음으로 번역됐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18일 이란의 문학전문잡지 `쇼카란’의 편집장인 푸네 네다이 씨가 한국 전래동화를 이란어로 옮긴 책 `충, 효, 예’가 이란에서 발간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이란어로 번역된 것은 한국과 이란이 수교한 지 4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115쪽 분량의 `충, 효, 예’는 금강경독송회에서 펴낸 영문 책 `Chung, Hyo, Ye’를 이란어로 번역한 것으로 에밀레종 전설을 비롯해 충, 효, 예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여주는 37편의 전래동화가 수록됐다.
 대사관측은 이란 암루드 출판사의 사장이기도 한 네다이 씨가 우연히 영어로 된한국 소설을 읽고 한국 문학과 문화를 좋아하게 됐으며 특히 `Chung, Hyo, Ye’를 읽고 이란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서 책을 번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책은 지난 16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2회 테헤란 국제도서전의 한국관에 전시돼 이란인들에게 소개됐으며 네다이 씨는 앞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받아 사인회와 관련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신간
 
 ▲멀티태스킹은 없다 = 데이비드 크렌쇼 지음. 이경아 옮김. 비즈니스 우화를 통해 한꺼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의 비효율성을 주장한다.
 미국의 경영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멀티태스킹’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여러 가지 업무를 놓고 스위치를 이쪽저쪽으로 누르듯이 왔다갔다하는 `스위치태스킹’일 뿐이라며 멀티태스킹은 존재하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은 업무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아롬미디어. 224쪽. 1만2천원.
 ▲판타지아 = 브루노 무나리 지음. 노성두 옮김. 이탈리아 예술가 겸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1907-1998)의 `판타지아’ 교육 이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무나리가 말하는 판타지아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과 완전히 가공의 것을 자유롭게 생각해 내는 인간의 능력으로, 무나리는 상상력이나 발명처럼 생각한 것과아는 것을 연관짓는 작업에서 판타지아가 시작되며 뒤집어 보기, 반복하기, 바꿔보기, 결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타지아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두성북스. 246쪽. 1만3천원.
 ▲푸코 감옥에 가다 = 조상식 지음. 2006년 청소년 철학 소설 `루소, 학교에 가다’를 쓴 저자가 이번에는 철학자 푸코의 중요한 연구 주제를 알기 쉽게 소설로 풀어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광식이는 교과서에 남자가 옷을 벗는 낙서를 하다 학생 주임에게 걸려 정상(正常)이 되도록 훈련하는 학교로 옮겨진다.
 그곳에서 광식이는 `푸코’라는 지명수배자의 이름을 듣게 되고 같은 반 친구 동구로부터 이곳이 `언더그라운드’이며 푸코라는 사람이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여곡절 끝에 푸코와 만난 광식이는 `언더그라운드’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데….
 디딤돌. 264쪽. 1만원.
 ▲SERI 보고서로 읽는 글로벌 경제위기 =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미국 주택경기 바닥론과 동유럽 금융위기설, 금융기관의 국유화 동향, 한국경제의 조기회복설 등 세계 경제 위기의 진행상황과 우리 경제의 현황 등에 관한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들을 묶었다.
 IT와 자동차, 조선 등 각 산업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고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 등을 담은 `SERI 보고서로 읽는 불황기 경영전략’도 함께 출간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각 권 368-438쪽. 각 권 1만-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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