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박금화 금포고택공방 대표의 `천년향’이 대상을 차지했다.
`천년향’은 친환경 자연섬유인 안동포를 재료로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향주머니 및 벽걸이형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부담없는 가격(3000~8000원선)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관광기념품으로 경북관광의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일반기념품분야 금상에는 김기덕 이브아트 대표의 `하회탈 메모판 자석·압정·장식’, 은상에는 송은정 가시버시 대표의 `한국의 색’이, 창작아이디어분야의 최우수상에는 송종일씨의 `전통 생활가구를 응용한 움직이는 아리랑 오르골’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7~8일 총 77점(일반기념품 46점·창작아이디어 31점)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하고, 관광기념품으로서의 적정한 가격과 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에 적합한 입상작 51점(일반기념품 33점·창작아이디어 18점)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전 11시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리고, 4일까지 경북관광홍보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저가의 실용적인 관광기념품 제작을 유도해 지역 문화적 특색을 독창적으로 살린 관광기념품을 선정했다”며 “관광산업활성화와 지역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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