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경주·김천 KTX역 주변 도로공사 조기 추진 요청
교통접근성 확보…전국 1~2시간대 생활권으로
경북도는 경주와 김천 등 지역 2곳에 설치되는 고속철도(KTX) 역의 역세권 개발을 위해 역에 대한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등 역세권 특성화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공사, 경북개발공사, 경주·김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KTX역 주변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신경주 역세권과 경주 시가지를 연결하는 서천~광명간 7㎞ 도로를 새로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10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역 주변 진입도로 공사의 조기 추진해 줄 것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했다.
또 김천·구미역(가칭)은 구미국가공단, 김천산업단지 등으로 연결되는 자동차전용도로(34㎞) 개설과 기존 국도를 대체할 수 있는 도로 개설공사를 내년부터 시작할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내년 KTX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고 인근 시·군과도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중인 KTX경제권 형성을 위한 지역별 특성화 발전전략을 수립해 전국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KTX역 주변에 대한 교통접근성이 높아지고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이 1-2시간대 생활권이 될 뿐만아니라 국가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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