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0일 팡파르, 1만7천명 나흘간 열전
경북, 30개 종목 1076명 참가…정구·역도·육상 등 金소식 기대
체육 꿈나무들의 대제전인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전남일원에서 열린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아래 펼쳐지는 이번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육상을 비롯한 33개 종목(정신 30, 시범 3)에서 참가 시·도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경북 선수단은 30개 정식종목에 1076명(선수 776명, 임원 300명)의 선수단이 참가, 금메달 17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45개를 목표로 웅도 경북의 명예를 빛낸다는 각오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조기 발굴·육성 및 집중관리를 통한 강도 높은 훈련, 경기 종목별 주축교 합동훈련, 우수 코치 확보, 타 시·도 전력 분석을 통한 대응력 강화 등의 경기력 향상 방안을 실시해 왔다.
경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복싱, 씨름, 유도 등 투기종목과 장기간 강화훈련을 해온 육상, 수영, 역도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구에서는 전종별에 걸쳐 입상이 예상된다.
경북선수단 다관왕으로는 역도 여중부에 출전하는 김다혜(환호여중·53kg급)와 권유리(구미여중·48kg급)가 각각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이 유력시 되고 경기당일 컨디션에 따라 3관왕에 도전한다.
육상 남중에서는 지난해 경북소년체전에서 부별 신기록을 세운 민진홍(소보중) 등이 다관왕에 도전한다.
경북은 소년체전의 특성상 경기변수폭이 큰점과 이번대회 주요대진 종목중 씨름에서의 다수 메달(금 4개) 획득목표가 여부가 이번대회에서 경북선수단 성적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대회에 안동여중 하재랑(2년), 재은(1년) 자매는 육상 여중부 800m와 1500m에 경북대표 동반 출전하는데 이어 정아름(삼성현중 1년), 승호(경산 중앙초 5년) 남매는 각각 수영 여중부와 남초부에 출전한다. 이어 핸드볼 남중에는 선산중 3년 신규환(형), 규철(동생) 쌍둥이 형제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고 탁구 남중 감독으로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김상섭(대흥중 교사) 감독과 동현(대흥중 3년)은 부자간으로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가, 경북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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