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31일까지 시내일대서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피신했던 고려 공민왕의 행적을 재현하는 행사가 안동에서 열린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29∼31일 웅부공원 등 시내 일원에서 공민왕이 안동에 체류한 70여일간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29일 오전 성황제를 시작으로 학술토론회, 사진전시회, 한시백일장, 놋다리밟기, 공민왕 어가행렬, 영가헌 사은행사, 공민왕 추모행사 등이 이어진다.
한국예총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동대학교, 안동청년유도회, 예문관, 놋다리밟기보존회, 박약회 안동지부, 안동예절학교 등이 참가한다.
공민왕은 1361년 12월 중순 아내와 함께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왔으며 난을 평정한 뒤 이듬해 2월 말에 안동을 떠났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홍건적의 난 당시에 임시수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안동은 공민왕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곳이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