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前수석 노 전대통령 대구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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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前수석 노 전대통령 대구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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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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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풀려난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28일 대구를 방문,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대구 출신의 이 전 수석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 있는 분향소를 찾아 분향.헌화했다.
 이 전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쳐가며 애도하면서도 이날 오후 3시까지 상주 역할을 하며 분향소를 지켰다.
 조문을 마친 이 전 수석은 자신의 심경에 대해 “죽지 못해 살고 있다. 부끄럽다”라고 밝히고 “구속될 때 제가 마지막 정치보복이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레 서거했다”라며 통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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