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신성장 동력 馬산업 육성`채찍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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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신성장 동력 馬산업 육성`채찍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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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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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문화 도시 조성 사업 본격화…석평리 일대 승마장 준공예정
몽골 빌리지·마차 시티투어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될듯

 
 봉화군이 말(馬) 산업 육성에 두팔을 걷어 붙혔다.
 군은 말(馬)산업을 성장 동력 사업으로 정하고 미래전략과에 전담팀(레저산업팀)을 발족하는 등 말 문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 중인 주요사업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봉화읍 석평리 일대 1만359㎡에 승마장 조성사업이 올 11월에 준공예정이며 한국마사회 연수원 유치와 말 트레이닝 센터 건립, 사이버 경마장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특히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시와 협력해 `징기스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몽골 빌리지 조성, 춘양목 숲을 활용한 몽골텐트 숙박 및 유목민 체험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말고기 전문식당을 지정해 식용으로 유통되는 말고기를 브랜드화해 소비자 맞춤형 고급육을 시판하고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말 전용 도로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마차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게다가 봉화읍내에서 출발하여 KBS어린이극 촬영장이 있는 전통한옥마을인 닭실마을을 경유하여 이몽룡 생가인 계서당까지 운행하는 코스와, 청량산을 운행하는 산길마차 등 프로그램 개발과 신혼부부와 연인들을 위한 러브마차, 유럽형 마차, 우리나라 전통마차 등 다양한 모양의 마차를 제작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봉화군에서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마분을 활용한 양송이 버섯 재배 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마분 배지를 활용한 양송이재배는 다른 농작물에 비해 고소득 작물로 알려져 있다. 마분은 한국 마사회와 계약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봉화군에서만 처리되고 있다. 5년 내 양송이 생산을 전국 생산량의 10%까지 점유 할 계획이다.
 봉화군의 말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으며,  6월 1일 마사회 관계자가 봉화군 공무원을 상대로 말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말 산업을 벤치마킹하여 관광승마, 재활승마아카데미, 말 문화 축제 등을 통해 봉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봉화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교실을 지난해부터 운영하여 250명이 기초과정 및 중급과정을 이수하여 군 전체가 승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영하 미래전략과장은 “말과 관련된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레저산업으로 봉화군을 말 문화 도시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말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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