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리안갤러리 20일까지
지난달 29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미술가 디자인(Dzine·39)의 작품이 대구 리안갤러리를 가득 메웠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미국 시카고를 주무대로 회화와 조각, 공공미술을 아우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인의 국내 첫 개인전.
전시실에서는 그의 평면 작품 10여점과 설치 작품인 `로우라이더 바이크’ 1점을 비롯해 리안갤러리 2층 전시장 벽면은 디자인이 직접 스텐실 작업을 통해 꾸며졌다.
디자인은 90년대 시카고의 곳곳을 누비며 도심의 벽면을 장식하는 그래피티 작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8년 다이츠 프로젝트 전시에 소개된 그의 작품 `커스텀메이드 로우라이더 바이크’는 데미안 허스트의 다이아몬드 해골 오브제를 구입한 스티브코헌에게 팔리기도 했다.
그는 동양과 서양, 고급문화와 하급문화, 순수미술과 디자인적 요소 등의 충돌과 융화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언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문의 053-424-2203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