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가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사진> 생산에서 월 1000만대를 돌파,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구미에서 CPO(최고생산책임자, Chief Prodcution Officer) 김종식 부사장과 석호진 노동조합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LCD 월 1000만대 생산 달성기념 행사’를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95년 9월 구미 1공장에서 LCD 패널 양산을 시작한 후 2002년 5월 월 생산 100만대, 2006년 9월에 월 생산 500만대, 지난해 5월 월 생산 800만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4월과 5월 두달 연속 월 생산 1000만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세계 대형 LCD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의 이 같은 성과는 2007년부터 중점을 두고 실시해 오고 있는 맥스캐파(Max. Capacity, 생산성 극대화) 및 민로스(Min. Loss, 손실 최소화) 활동과 LCD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투자,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통해 이룩한 탄탄한 고객기반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종식 부사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확보로 공급능력과 수익성에서 모두 1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