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달콤한 자매의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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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달콤한 자매의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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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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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죽장 하옥 무공해 벌꿀 구매 눈길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공장장 이동창) 직원들이 16년동안 자매마을에서 채취한 벌꿀을 판매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마을과 자매결연한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직원들은 지난 1995년 4월 이후 지금까지 무공해 벌꿀을 판매해 준 금액을 환산하면 무려 1억6000만원(510말)어치나 된다.
 이 마을에는 총 42가구가 살고 있으며, 13가구가 벌꿀을 생산해 주민들의 주된 소득원이 되고 있다.
 2연주공장 직원들은 “하옥리 특산품인 무공해 벌꿀은 해가 갈수록 그 품질을 인정 받아 2연주공장 직원 뿐만 아니라 타부서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판매가 수월했고, 이로 인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2연주공장 직원들과 하옥리 주민들은 2일 2연주공장 사무실 앞에서 총 450되 1600만원 상당의 현장 판매를 마쳤고, 이 자리에서 임현수 하옥리 이장(52)은 “2연주공장 직원들이 해마다 벌꿀판매에 발벗고 나서줘 정말 고맙고, 덕분에 가계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강부 2연주공장은 2일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이달 29일 죽장면 하옥리를 방문해 현금 전달과 함께 마을주민과 친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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