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말디 사장 “GM대우 매각 계획 없다”
  • 경북도민일보
그리말디 사장 “GM대우 매각 계획 없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이 2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GM대우의 `뉴GM’ 편입 방침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어제 긴급 기자간담회서“뉴GM 일원으로 정상영업 계속 할 것”
산은과 석달내 협상 마무리 기대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GM 본사는 GM대우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기업인 GM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GM대우는 뉴 GM의 일원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그러나 산업은행의 일부 지분 매각 요구에 대한 GM의 입장에 대해선 “답변할 수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뉴 GM에서 경차 및 소형차 개발기지가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수년간 새 모델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첫번째가 올해 출시되는 마티즈 후속모델”이라며 중단됐던 신차개발 프로젝트가 현재는 모두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과의 유동성 지원 협상과 관련해 그리말디 사장은 “향후 60-90일 사이에 협상을 마무리짓기를 원한다”면서 이후에도 산은과는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투자를 지원할 자금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또 향후 미국내 사업장에서 시보레 스파크와 같은 소형차가 생산되는 것이 GM대우의 위상에 위협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형차 생산 계획은 GM대우가 가진 투자계획에 추가로 이뤄지는 것으로 GM대우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GM대우가 소형차의 개발 및 생산 기지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못박았다.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딜러망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딜러 숫자 감소는 미국에 국한된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사업자들은 오히려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어 GM대우가 GM과 다른 자회사들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매출 채권은 향후 거래 계약서대로 정상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미 법원에서 승인됨에 따라 대금결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GM대우의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정규직은 인력감축 사례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정규직 사원들에 대해서는 어떤 해고나 조직개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그러나 산은에 대한 일부 지분 매각 방안이나 산은이 요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GM대우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기지화 등 조건부 지원과 관련된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사안이 아니다“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는 이밖에 GM이 GM대우에 제공할 자금여력은 없고, GM의 모든 해외사업장은 독자적으로 수익 또는 외부대출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미 정부와의 합의 사항이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으며, GM이 GM대우에 거래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부분이 전혀 없다는 말도 되풀이 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